[헤럴드POP]전 부인의 동거남과 자녀 등 4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47세 김 모 씨가 5시간 만에 검거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 다가구 주택 49세 박 모 씨 집에서 47세 김 모 씨가 박 씨와 고교생 딸 2명, 딸의 친구 1명 등 4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동거남 49세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박 씨의 막내딸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부인의 전남편인 박씨의 집으로 찾아가 오후 9시께 박씨가 집에 들어오자 몸싸움을 벌였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얼굴과 목 등을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박씨를 살해한 뒤 박씨의 지인과 두 딸을 보자기 등으로 포박한 뒤 이날 오전 부인에게 전화를 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 인질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안산 인질극, 경찰특공대가 겨우 잡았다며" "안산 인질극, 딸을 인질로 붙잡다니" "안산 인질극, 딸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