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팬덤 일부가 트럭 시위에 나섰다.
8일 하이브 사옥 앞에는 뉴진스 팬덤 측이 보낸 트럭이 줄을 이었다. 해당 트럭에는 "버니즈(팬덤명)는 하이브가 아니라 뉴진스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하이브는 양심 챙겨 방시혁은 눈치 챙겨 어도어 좀 제발 냅둬", "하이브는 뉴진스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이외에도 "버니즈는 민희진 대표와 함께 하는 뉴진스를 바란다", "하이브는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의 활동을 보장하라" 등의 문구로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진스의 팬덤이 분노한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하이브와 어도어의 싸움이 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빼돌리며 경영권 탈취를 하려 했다 주장했으나, 민희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반박해 갈등이 깊어졌다.
그러나 뉴진스가 오는 5월 24일 한국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내달 26-27일 도쿄돔 팬미팅을 통해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뉴진스 팬덤의 분노는 커져갔다. 뉴진스가 하이브와 어도어의 싸움에 계속해서 이름이 언급되며 컴백보다는 이러한 이슈에 더 관심이 모였기 때문.
무엇보다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를 홀대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하이브 측은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라고 반박했으나,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는 만큼 향후 뉴진스의 거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컴백을 코 앞에 둔 뉴진스지만 여러 악재로 인해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이에 뉴진스 팬덤 측은 하이브를 상대로 어도어의 독립을 바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7일 민희진 측은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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