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임형주도 유재환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디스패치는 작곡가 유재환이 음원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창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을 찾은 A 씨, 세계적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이 음원 돌려막기를 당했다.

임형주는 유재환과 평화방송 라디오 진행을 통해 가까워졌고, 유재환은 당시 공황장애·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임형주는 유재환에게 음악 작업을 제안했고, 유재환은 A 씨에게 줬던 '붉은 실'을 임형주에게 줬다.

앞서 A 씨는 '곡비 없이 곡 드립니다'는 유재환의 글을 보고 메시지를 보냈고, 곡비는 없지만 진행비는 있다는 설명에 130만원을 부쳤다. 그러자 유재환은 '붉은 실'이라는 작곡한 노래를 보냈고, 나중에는 A 씨에게 정규앨범을 제안하며 1000만원을 요구했다. 유재환의 요구대로 A 씨는 총 1260만원을 송금했지만, 어머니 치료를 핑계로 완곡된 곡은 한곡도 없었다.

임형주는 정규 8집 앨범 '로스트 인 메모리(Lost In Memory)'에 유재환이 작곡한 '붉은 실'과 '꽃한송이'를 타이틀로 실었다. 나머지 반주곡 3곡도 수록했다.

유재환은 이 작업으로 임형주에게 870만원을 받았다. 유재환은 1100만원을 요구했지만, 완성곡은 2곡뿐이라 전부 지급하지는 않았다.

이후 유재환은 임형주에게 그때 안 준 돈 주는 대신 5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임형주는 돈 거래는 안 한다며 200만원을 송금했다고 알렸다.

한편 유재환의 '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는 프로젝트에 지원한 인원은 약 170여명이다. 16명의 피해자는 집단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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