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어린이집 운영정지, '학대' 의심 정황 추가로 드러나…이번엔 실로폰 채로?

인천 한 어린이집서 발생한 보육교사가 원아를 폭행한 장면에 이어 추가 학대 의심 정황과 영상이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의 CCTV를 분석한 결과 폭행으로 의심할 수 있는 장면이 담긴 영상 2개가 추가 확인됐다.

경찰은 "확보한 24일 분량의 CCTV 가운데 방학과 공휴일 등으로 실제 아동들이 녹화된 장면은 9일 분량이고, 이 가운데 5일 치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분석을 마친 CCTV에서 폭행을 저지른 보육교사 A 씨가 아이의 허리춤을 잡고, 실로폰 채로 머리를 미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황상 해당 장면을 폭행으로만 보기는 힘들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검찰청장은 원아 폭행이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한다고 강한 수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폭행 사건에 해당 어린이집 원생 부모 10여 명은 "지난해 3월부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보육교사가 과거 근무했던 어린이집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보육교사 A씨는 김치를 먹지 않는 B양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쳐 경찰은 지난 12일 A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뒤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복지부는 어린이집 운영정지와 해당 보육교사 자격을 정지하겠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법령위반사항이 밝혀지면 아동복지법과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설 폐쇄 조치를 하고 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운영정지 소식에 네티즌은 "어린이집 운영정지, 무섭다" "어린이집 운영정지, 상습적인 폭행이었나" "어린이집 운영정지, 일벌백계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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