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가 인기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더욱 상승되고 있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 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 분)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분)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작품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흥행을 견인한 매튜 본 감독의 차기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매튜 본 감독은 원작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읽고 영화화하기로 결심했으며, 그 배경에는 감독과 오랜 인연을 쌓아온 원작자 마크 밀러가 있었다.
마크 밀러는 스코틀랜드 출신 그래픽 노블 작가로, 파격적인 소재와 혁신적인 액션을 다루는 것이 특기다. 그 동안 마블 코믹스, DC코믹스 등 다양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활동해왔다.
특히 그가 집필한 작품 중 ‘얼티밋 스파이더맨’은 독자층이 옅어지던 마블 코믹스에 인공호흡을 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흥미로운 스토리로 어린 독자들이 신규 유입될 수 있는 장을 열어줘 후일 ‘얼티밋 세계관의 어벤져스’ 시리즈가 탄생하는데 큰 공헌을 하는 등 각광 받았다.
매튜 본 감독은 그의 작품 중 ‘킥 애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이 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긴 세월 동안 정체된 ‘스파이 액션’ 장르를 일으켜보고자 뭉쳤다. 마초적이고 폼 잡는 스파이가 아닌 혁신적 캐릭터를 탄생시키는데 합심한 것.
이에 매튜 본 감독은 “마크 밀러와 의견이 일치한 건 요즘 스파이 영화들이 너무 진지해졌다는 이야기였다. 둘 다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 나는 아직 아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마음이 맞은 두 사람의 협업으로 ‘킹스맨’이 탄생하게 됐다. ‘킹스맨’은 만화적인 상상력에 팝(POP)적인 스타일, 그리고 블록버스터의 스케일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극찬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 향후 진행될 월드 프리미어는 글로벌 흥행에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킹스맨’은 오는 2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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