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홍진경이 라디오를 그만둔다는 최화정의 말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 홍진경의 하루(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진경이 대체 휴일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공휴일인 걸 잊고 은행을 가기 위해 이른 아침 준비를 마쳤던 홍진경은 "시간이 붕 뜬 상황이다. 나가려고 메이크업도 해서 다시 드러누울 수도 없고 절간처럼 고요한 이 집에서 뭘 할까 하다가 카메라를 켰다"고 말했다.

안방에 딸린 마당에 나간 홍진경은 자신이 심은 식물들을 자랑했다. 홍진경은 "수국이 예쁘게 폈다. 꽃 사진 찍으면 나이 든 거라던데 어쩌겠냐. 드는 나이를"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PD에게 마이크를 받기 위해 외출에 나선 홍진경. 차에서 최화정에게 전화를 건 홍진경은 "오늘 언니 (유튜브) 업로드 첫날이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어 최화정이 "5월 말로 ('최파타') 라디오 끝이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언니 나 몰랐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최화정이 "그냥 때가 된 것 같다. 인생이 계획되는 게 아니지 않냐. 어느 날 문득 '지금이 그만 둘 때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하차 이유를 밝히자 홍진경은 "난 전혀 몰랐다. 오늘 언니 첫 업로드 날이니까 그냥 전화한 거였다. 근데 지금 언니한테 너무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가지고"라며 울컥해했다. 최화정은 "사람들이 유튜브 한다고 라디오 그만둔다고 생각하진 않겠지?"라는 우려를 표했다.

전화가 끝나고도 충격에 휩싸인 홍진경은 "기분이 이상하다. 너무 생각지도 않은 뉴스를 들었다. 진짜 긴 세월이었는데 언니가 라디오를 놓는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쉬워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유튜브 사무실에 도착한 홍진경은 "다들 너무 열심히 해서 회사가 잘 되고 있다. 홍철이, 화정이 언니 등 많은 연예인들이 지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와 삼각대를 받아 든 홍진경은 "브이로그가 아주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사무실을 나온 홍진경은 "진짜 갈 데가 없다. 이런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는 싫었는데. 늘 이런 건 아니다. 한 시에 약속이 있으니 일단 삼성동 쪽으로 가보겠다"고 말했다.

6시간 뒤, 다시 카메라를 켠 홍진경은 "미팅이 끝난다. 배가 굉장히 고프다. 내일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레스를 입어야 해 보리차로 때우겠다. 이젠 운동을 하러 가보겠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