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희선이 '우리, 집'으로 돌아온다.

23일 오후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재찬, 이동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이동현 감독은 "이 작품은 희로애락이 다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를 해주고 싶었다. 생활밀착형이라는 코믹스릴러라는 것을 바탕으로 나온 아이디어였다. 작가님과 대본회의를 할 때 '우리 장르는 뭘까' 했었다. 그래서 우리 생활에 굉장히 밀착된 이야기고, 생활 밀착형 코믹 스릴러로 하면 좋겠다고 시작한 작품이다"라며 "사실 모든 드라마가 희로애락이 다 있어서 새로운 장르라기 보단 홍보할 때 재밌게 지어서 써보자는 식으로 만든거다. 보시는 입장에선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목 고민을 할 때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화목한 집안만은 아닌 집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우리'도 되지만 갇힌 듯한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기도 해서 그렇게 정했다"라고 제목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상담사 역할에 대해 "'김희선이 상담사라면 어땠을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의상이나 스타일도 좋아해주시니까 많이 신경 쓴 것 같다. 차분하게 말해야하는데 차분하게가 안돼서 그게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연습밖에 없더라. 말을 자주 하고,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도 많이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22년째 재발견이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내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줬길래 N번째 재발견인가"라 웃으며 "20대, 30대에 로맨스를 주로 했다면 40대인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또 있지 않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안했던 것을 하고 싶다. 다른 것도 도전하고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실패도 있었지만 도전할 수 있는 게 너무 행운이고, 저도 편집해서 어떻게 나올까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드라마는 대본이 완벽하게 나오지 않지 않나. 근데 저는 우선 시놉시스에서 보여준 이야기 속 역할에 흥미가 있었다. 이 작품을 즐겁게 할 수 있나, 어떤 만족을 얻을 수 있나 생각하는데 전 이 작품이 우리에게 위로를 줄 것 같았다. 각기 다른 맞춤 처방을 내려야하는데 그거에 대한 기대가 컸고 이동현 감독의 팬이었다. 여백이 있고 유머가 있으면서도 감동을 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김희선이 있다는 것도 좋았다"라며 웃었다.

또한 "희선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연기하는 것을 한 번도 못봐서 예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연예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말 깜짝 놀랐다. 그냥 예쁜게 아니라 너무 예쁘고 쾌활하지만 정말 원조 한류스타 다운 스케일의 매너, 태도가 최고다. 제가 옛날 선배 중엔 두 명 정도 봤는데 저보다 어린 사람으로는 처음 본다. 최고의 여인, 최고의 배우인 것 같다. 정말 촬영 내내 너무 재밌었다. 울고 웃고 너무 즐거웠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남희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50%라고 말하며 "사실 저는 능동적이고 말도 많이 하려고 한다. 자기주관적으로 움직이려 했었는데 이 역할을 하면서 그게 없는 삶을 살아보니 그런 분들에게 존중을 해야겠다 싶더라. 절 돌아보게 됐고 그런 삶도 좋더라. 아내가 다 챙겨주고 엄마가 챙겨주는 삶도 보호 받는 느낌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이 김남희의 장난에 힘들었다고 하자 "일단은 김희선 누나랑 처음엔 친해지고 싶어서 계속 연기를 해야하니까 농담, 몸개그, 장난을 치기 시작한거다.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이었는데 반응이 너무 강력하신거다. 타격감이 좋아서 재미가 붙었다. 보석함도 저희가 가족식사를 하는데 병어조림의 사연이 있다. 즐겁게 찍어서 병어조림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니까 그런 장난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후배가 장난치면 혼난다. 진지한 장면인데 어딜 감히 후배가 선배 보이는데 장난을 치나. 감히 엄두를 못내는데 선배가 편하게 해주시니까 제가 선을 넘었다. 죄송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현 감독은 "앞선 작품들의 힘을 받아서 그것보다 좀 더 잘 나오는 두자릿수 노력해보겠다"라고, 김남희는 목표 시청률로 12%라고 하며 "되면 '우리, 집'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신 팬 50분을 선정해서 커피를 사도록 하겠다. MBC라운지홀에서 바로 대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내일(24일) 첫방송 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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