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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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붐이 첫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없이 무인도 호텔을 꾸려나가는 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붐은 자신이 없는 사이 생긴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사훈에 당황, “이거는 안 돼, 가려. 오늘은 내 섬이니까 내 맘대로 써도 되지 뭐”라며 지난 번 호텔 손님들이 그려준 그림으로 사훈을 가렸다. “여러분, 일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요”라며 낄낄거리는 붐의 모습을 뒤로 “오늘 중요한 날인데, 붐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직원 평가의 날’임을 밝히는 안정환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스튜디오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냉철하게 직원을 평가하겠습니다. 2호점이 생기면 누구한테 물려줄지를 생각해야 하거든요”라는 안정환의 말에 김대호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열의를 보이며 “인사고과 철이 되면 저희는 항상 움츠러들거든요, 진지해집니다”라고 직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직원으로는 무인도 경력자인 박준형과 일식 셰프 정호영, 목포의 아들 박지현이 합류했다. 붐은 새로 딴 조종면허증을 자랑하며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4명이 모였다고 자신했다. 직원들이 무인도에 도착하자 붐은 “언성 안 높이고 눈치 안 주고.. 저는 평화주의자예요”라는 경영 철학으로 안정환을 저격했다.

마냥 놀 줄 알았던 붐은 안정환이 지시한 ‘프라이빗 비치 만들기’에 곧바로 착수했다. 안정환이 “제가 이 섬을 처음 봤을 때 저기다 프라이빗 해변을 너무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이며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는 가운데 직원들은 물론 패널들도 “느낌 있는데”라고 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운 프라이빗 비치가 완성됐다. 직접 배를 운전하고 바다로 나가 안전선까지 설치한 붐의 모습에 안정환마저 “잘했다”고 칭찬을 보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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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이 만든 톳 비빔국수로 허기를 채우던 직원들은 배가 나타나자 “왔다”며 헐레벌떡 자리를 정리했다. 숙박객이 도착한 것. 박준형은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는데 맛을 느끼는 순간 갑자기 배가 나타나니까 코로 먹는지 귀로 먹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체크인 후 붐은 마린룩 차림으로 나타나 손님들에게 웃음을 주는 데 성공했다. 카약을 즐기는 손님들의 모습에 장예은은 “너무 타고 싶어요”라며 부러움을 표현, 손님들의 사진을 적극적으로 찍어주는 박지현을 보고 신지가 “남는 게 사진이거든요”라고 서비스를 칭찬하자 김대호는 “갑자기 긴장되는데요”라며 경쟁자의 등장에 불안해 했다.

하지만 손님들의 식사 준비를 할 때가 되자 붐의 첫 위기가 닥쳤다. 머구리들이 바닷속이 아닌 해안가 바위틈만 뒤지느라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 발만 동동 구르는 붐의 모습에 패널들은 “붐 씨가 진두지휘는 잘 못하는 것 같아요”라고 아쉬워했다.

결국 붐은 “머구리, 가”라며 호통, 패널들은 “평화주의자는 무슨, 큰소리 나오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붐이 “지금 안정환 씨 없다고 말을 너무 안 듣는데요, 머구리 팀 출발할게요”라고 재촉하자 김대호는 “아유 동료로서 너무 안타깝네요”라며 웃었다. “이래서 리더는 안CEO님처럼 카리스마가 있어야 해요”라는 신지의 말에 안정환은 “욕 먹는 것도 감수해야죠, 일이잖아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