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종임이 가부장적인 남편의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요리연구가 이종임, 가수 김용임, 코미디언 김태현, 미자 등이 출연해 ‘당신이랑 대화하면 답답해 죽겠어!’를 주제로 속풀이를 행했다.
이종임은 “나는 50년간 7첩 반상 차리는 기계였다”를 주제로 충격적인 서론을 열었다.
"1980~90년대에는 두 방송을 10년간 했다. 그 당시에는 요리계를 꽉 잡고 있었다. 밖에 나가면 꼬마들까지 제 유행어를 따라 했다. 요리계에서는 대세였지만, 집에서는 남편에게 꽉 잡혀 산지가 50년이다"라 밝힌 이종임.
이종임은 "남편은 대학병원 병원장까지 했다. 원래는 섬세하고 다정한데, 유일한 단점이 너무 지나치게 가부장적이라는 거다. 방송 스케줄이 많아 바빴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제작진과 술자리를 가졌다. 귀가하는데 눈이 내렸고, 새벽 1시에 도착했다. 남편 입장에서는 걱정이 된 거다. 또, ‘남편을 무시해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문을 안 열어 주더라. 외박까지 한 적이 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이종임은 “밥상 앞에서는 더 가부장적이 된다. 고기 안 먹는 날은 집에 오기 싫어 친구와 약속을 잡을 정도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파생채가 있어야 하지 않냐. 양념도 다 해서 내놓는다. 또, 한여름에도 국이 없으면 식사를 안 한다. 간단히 끓여도 되는데, 반드시 양지 육수를 내서 국을 끓여야 한다. 미리 끓여도 안 된다. 밥도 꼭 흰 밥이어야 한다. 몇 시에 집에 온다는 것을 꼭 알려준다“며 무용담을 밝혀, 장내를 술렁이게끔 했다.
”조미김을 놓으면, 꼭 양념장이 있어야 한다. 최소 적은 건 3첩에서, 김치는 세 가지를 해야 하고, 젓갈류도 있어야 한다. 50년을 이렇게 살았다“라 호소했다.
이에 김태현은 ”장금이도 그 정도면 야반도주를 할 것 같다“라 소감을 전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살면서 어디서든 누구나 마주치는 속 터지는 일들! 나만 억울하고 나만 답답한 걸까? 정답은 NO! 주부 9단! 말발은 100단!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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