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수아가 지현우를 돕기로 결심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4회에서는 필승(지현우 분)을 오빠로 받아들인 마리(한수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리는 자신과 필승이 친남매라는 엄마 수연(이일화 분)의 고백에 “엄마가 나도 낳았고 필승 씨도 낳았다고? 필승 씨 엄마는 선영 아줌마잖아?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 하면 내가 포기할 줄 알았어? 날 바보 취급 하는 거냐고”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실은 엄마가 필승이를 선영이 아줌마 집 앞에 버렸어”라며 고백하며 흐느낀 수연은 “아빠도 알아? 아님 아빠 허락도 없이 버렸어?”라고 묻는 마리에 “필승이 아빠는 다른 사람이야”라며 “너희 아빠랑 결혼하기 전에 미국에서 공부할 때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어. 그런데 그 사람이 산에 갔다가 사고로 죽었어”라고 털어놨다.
마리는 “그럼 아빠랑은 왜 결혼했어?”라며 더더욱 수연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다. 수연은 “그때 엄마 집이 너무 어려웠어. 외할아버지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야 했는데 파산 직전이었어. 네 아빠 집에서 도와준다고 해서 결혼하기로 했는데 그때 엄마가 임신한 걸 알게 됐어. 너한테 다 설명할 수 없는 사정이 없어, 엄마가 우리 집안이랑 너희 할아버지 구하려다가..”라며 말을 이어갔지만 마리는 귀를 막으며 “됐어. 엄마가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라고 괴로워했다. 이후 아빠 진택(박상원 분)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던 마리는 몰래 필승을 지켜보며 '나 이제 오빠의 좋은 동생이 될게'라고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필승은 “지영 씨도 나 좋아하잖아요, 지영 씨 마음도 나한테 향해 있잖아요. 근데 왜 자꾸 나 밀어내요? 우리 엄마랑 식구들 때문이면 걱정 마요, 내가 알아서 정리할 테니까. 그러니까 우리 자꾸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만나요. 나 정말 지영 씨 좋아해요”라고 설득했다. 지영(임수향 분)은 “감독님 말 다 맞아요, 나도 감독님 좋아해요. 근데 어른들 말씀 다 맞아요. 나 같은 건 감독님한테 어울리지 않아요. 나 같은 거한테 이러는 건 불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감독님한테 레벨이 맞는 멋진 여자 만나세요”라며 고개를 저었고 필승은 “지영 씨가 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예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지영 씨는 그냥 내 옆에 딱 붙어있으면 돼요. 나 지영 씨 좋아하는 마음 변치 않을 거니까”라는 필승의 약속에 지영은 “정말이죠? 이래 놓고 내 뒤통수 치는 거 아니죠?”라며 흔들렸다. 필승은 “나 이제 다시는 지영 씨 손 안 놔요 절대. 언제나 지영 씨 옆에 있을 거예요”라는 말로 지영을 안심시켰다.
필승은 지영의 손을 잡고 나타나 가족들에게 소개시켰다. “아무 사이 아니라면서요, 걱정 말라면서요. 그래 놓고 뒤통수를 쳐요?”라는 선영의 힐난에 지영은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해요. 감독님 안 좋아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됐어요. 감독님 레벨에 맞는 여자가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 좀 잘 봐주세요”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고깝게 바라봤다.
한편 "어떻게 하면 오빠한테 내 걸 줄 수 있어?"라는 마리의 말에 수연이 드라마 제작사를 차리는 장면이 예고됐다.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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