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고준희, 이철우/사진=헤럴드POP DB
용준형, 고준희, 이철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최근 BBC 다큐로 5년 전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된 가운데, 논란 불똥을 맞은 스타들이 또 한 번 선을 긋고 있다.

12일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이 '버닝썬 게이트' 핵심인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대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였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본 사실을 인정하며 그룹에서 탈퇴했던 바.

용준형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라며 "후에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단톡방에는 들어간 적도, 또한 사건에 연루된 적도 없다고 부인한 용준형은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습니다"라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준희 역시 또 한 번 '버닝썬 게이트' 연루설을 해명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웹예능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한 고준희는 "솔직히 얘기하면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지를 모르겠다. 저는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 몇 년 동안 저는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해왔다. 근데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을 해서 내보내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버닝썬 게이트가 터질 당시 승리의 카톡이 공개됐고, 거기에는 '누나'라고 불리는 여배우가 있었다. 고준희는 과거 유방암 캠페인 행사에서 만난 승리의 셀카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은 바 있고, 이후 그 사진이 퍼지면서 대화 속 여성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억울한 상황에 고준희는 "회사에 연락을 해서 아니라고 해달라고 했다.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서. 근데 회사는 방치를 했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도 자신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며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히트 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철우는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5년 전 일어났던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연루됐던 스타들이 재차 입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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