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지코가 때 아닌 악플 테러를 받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지난 23일 새벽 지코는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지코는 “이곳은 보금자리인가 어리석은 방어기제가 쌓은 울타리인가. 미색의 천장이 하늘 같다. 햇빛이나 비를 희망하기엔 바깥 세상을 남모르게 홀대했기에. 적적한 그날의 기분이 못마땅해 날씨를 탓하는 건 스스로 자처한 공허함을 세상에 전가하는 투사”라고 적었다.
또한 “가슴편에 지어지는 수많은 표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당신이 제일 사람답다. 더 이상 머뭇거림에 삶을 흘려보내지 않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지코가 정확히 어떤 의도로 글을 올렸는지 알 수 없으나 현재 지코의 SNS에 있는 다른 게시물들에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그 의미심장한 내용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다수의 악플러는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재조명된 그룹 카라 출신 故 구하라의 금고 사건과 지코를 연관지어 “자수하라”는 식의 악성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故 구하라 자택에서 포착된 CCTV를 토대로 금고를 훔쳐간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故 구하라가 생전 버닝썬 게이트 취재의 핵심 조력자였다는 점이 다시금 조명되는 과정에서 정준영과 승리 일당도 거론됐다. 지코는 이 ‘정준영 단톡방’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부터 정준영과의 ‘황금폰’ 일화가 소환되면서 꾸준히 불똥을 맞고 있다.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지코는 정준영에게 일명 ‘황금폰’이 있다며 “정식 폰이 아니고 메신저 용도로만 사용하는데 여기에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저장돼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드러나면서 해당 휴대폰이 재조명됐고 지코까지 함께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지코는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 해당 휴대 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지도 오래 된 상황”이라며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대응 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또 다시 정준영과 함께 소환된 지코가 악플로 고통 받으면서 마녀사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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