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에 사과한 가운데 유족이 분노했다.

신경정신과 의사 양재웅은 지난 29일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재웅은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 숙였다.

피해자 A 씨의 어머니는 3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내가 시위할 때는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 번 안 주었던 사람”이라며 "전혀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26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A 씨가 병원 측의 부적절한 조치 및 방치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병원은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양재웅은 오는 9월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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