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슈가의 음주운전 파문으로 질타가 거센 가운데 '방탄소년단 아버지' 방시혁 의장까지 한 여성 BJ와 미국에서 목격되며 입방아에 올랐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가수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길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 발견됐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도와주러 갔는데 술 냄새가 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에 슈가와 빅히트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것이 사실임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술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한 줄 몰랐다고 이들이 밝힌 것과 달리 공개된 CCTV 등에서 슈가가 안장이 있는 형태의 전동 스쿠터를 몰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 축소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소속사는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성급하게 말씀드렸다. 사안 축소 의도는 없었다"고 2차 사과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단체 활동 중 바른 이미지로 각종 선한 캠페인을 펼치고 군백기 중에도 슈가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 모두 현역 입대해 모범적인 군생활 소식만을 전하고 있었던 터. 그동안 쌓아온 것들 만큼 슈가의 음주운전이라는 일탈은 방탄소년단 전체에까지 큰 흠이 되고 말았다.
슈가의 음주운전이 아니더라도 하이브는 최근 레이블 어도어 대표 민희진에게 배임 의혹을 제기, 긴 진흙탕 분쟁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크게 이미지 타격을 입었던 상황이었다. 사면초가에 몰린 가운데 방시혁 의장까지 불필요한 구설에 오르며 곤혹에 처했다. 8일 온라인에는 방시혁 의장이 2000년생인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과 미국 베버리힐스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만남이 무성한 추측을 낳았지만 빅히트 측은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히 만났을 뿐 다른 인연은 없다는 해명이지만 혼란스러운 K팝 팬덤에 또 한 번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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