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만취운전 파문이 끝이 없다. 관련 루머에 병무청까지 나서는 등 연일 시끄러운 상황이다.
지난 6일 밤, 슈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슈가는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해 병역을 이행 중이다. 군 복무 중 일어난 만취운전에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사회복무요원 커뮤니티 '공익인간' 앱을 통해 슈가 때문에 분임장(조장)에게 주어지는 특별 휴가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었다. 앞서 해당 앱 이용자들은 슈가의 근무 태만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종 추측이 쏟아지자 병무청은 2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사회복무요원 교육 관련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을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교육 관련 분임장 역할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는 강조한 바 있지만, 특별휴가 중단 등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현재 슈가는 음주운전 사과문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각종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사건 축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9일 열린 경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측은 당시 빅히트 뮤직 측이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사건 절차가 끝난 것처럼 입장을 낸 것에 대해 "단속하면 남은 절차를 설명하게 돼 있는데 술에 취해 있어서 기억을 못 하는지 왜 그런 입장을 발표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오늘(22일) 경찰 출석이 예정되어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와 함께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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