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백수련이 남편 김인태가 자신 때문에 파킨슨병에 걸렸다고 했다.

31일 밤 11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에서는 남편 김인태를 언급한 배우 백수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련이 등장하자 최은경은 "첫출연에 힘을 엄청 주시고 오셨다"고 했다. 이에 백수련은 "도살장에 가는 것 처럼 하고 왔다"고 했다.

최은경은 또 "결혼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백수련은 "50년 가까이 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 김인태와는 지난 2018년 사별했다고 했다.

백수련은 "돌아놓고 보니 다사다난한 결혼 생활이었다"며 "나 때문에 우리 남편이 파킨슨병에 걸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사고를 많이 치는데 생각보다 덤벙대고 남 말을 잘듣고 그런 편이다"며 "내가 1950년대 후반에 연기생활을 시작하면서 남편을 만났는데 그러다 사건을 저지른 거다"고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그러면서 백수련은 "제가 돈을 좀 벌다 보니 주위에 마음이 검은 사람들이 몰려들더라"며 "부동산 사기부터 시작해서 에스테틱 사기까지 당했는데 당시 한의사와 손을 잡았다가 엄청난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백수련은 "우리 아들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선 것까지 날아갔다"며 "이자를 정리하다가 남편에게 사고 친 것을 들켰고 남편이 빨리 빚을 정리하자고 했는데 밪아 100억대였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이 파킨슨병에 걸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느냐고 묻는데 내가 다 뜨끔했다"며 "이후로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빚만 있지 일도 없어서 돈을 벌기 위해 레스토랑을 시작했는데 거기서 또 손해를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IMF까지 오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니 남편의 몸은 더 약해지고 웃음도 없어졌다"며 "그때 가게를 운영하면서 일주일에 세 번씩 남편이 있는 광주에 갔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론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면서 미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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