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상훈이 범행현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현장검증을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그는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다.

신발은 검정 농구화를 신고 있었다.

김 씨의 현장검증은 아내 A씨(44)의 전 남편 B씨(49)의 본오동 다세대주택 3층에서 실시됐다.

이날 김 씨의 현장검증을 보러 모인 인파 속에는 부인 A 씨와 사망한 전남편 B 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도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들은 김 씨의 현장검증 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범인의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 엄마 괴롭히느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 씨는 뒤돌아보며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피식 웃은 뒤 "네 엄마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과 취재진은 김상훈의 태도에 경악했다.

현장검증은 1시간10여분간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 씨는 침입에서부터 피해자 포박, 감금, B씨 살해, 막내딸 성추행 및 살해 등의 범행을 모두 재연했다.

앞서 김상훈은 지난 12일 B 씨 집에서 B 씨를 살해하고 B 씨의 동거녀와 딸 등 3명을 포박한 뒤 13일 오전 작은 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상훈이 13일 새벽 작은 딸을 성폭행 했다는 큰 딸의 진술을 확보,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상훈은 성추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사진=채널A방송캡처
▲사진=채널A방송캡처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상훈 현장검증, 미쳤나봐" "김상훈 현장검증, 웃을 수 있나" "김상훈 현장검증, 제정신 아닌 듯" "김상훈 현장검증, 진짜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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