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가 배우 겸 감독인 벤 스틸러의 조언이 연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자신의 연출에 대한 주변의 조언에 대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잘할 거다’라고 했고, 론 하워드 감독이 ‘감독이라는 것과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실제 도움이 된 이야기는 벤 스틸러가 해줬다”며 “그는 ‘네가 주연이라서 너의 연기에 신경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
러셀 크로우는 또 “벤 스틸러가 ‘다른 배우를 신경 써서 촬영 후에는 네 연기에서 빠진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이 도움 됐다. 디렉팅하면서 내 연기는 빨리 넘어갔다. 그래서 그의 조언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러셀 크로우가 직접 출연하고 첫 연출을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전쟁으로 세 아들을 잃은 주인공 코너가 사라진 아들의 행방을 찾아 낯선 땅 이스탄불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여정을 그렸다. 전투에 참가했던 한 중령의 묘지에서 발견된 편지 한 장이 바탕이 된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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