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항공기 항로변경 혐의 부인...당시 상황은?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지난해 벌어진 '땅콩 회항' 사건 당시 미 JFK공항에서 찍힌 CCTV 동영상을 대한항공이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해 12월 5일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탄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86편 항공기가 7번 탑승구 연결통로(브릿지)에서 떨어져 토잉카에 끌려 후진했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4분 가량의 '램프리턴' 정황이 담겨있다.
비행기를 기준으로 북서쪽 방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을 보면, 비행기는 현지시각 기준 0시 53분 38초 후진하기 시작해 23초간 약17m를 후진한 뒤 54분 01초에 정지한다. 이후 3분2초동안 제자리에 멈췄다 57분03초에 다시 전진해 57분42초에 브릿지로 되돌아온다.
검찰은 앞서 대한항공 측이 국토부 조사때 제출한 이 동영상을 증거자료로 확보해 첫 재판이 열린 19일 처음으로 취재진에 공개했다. 검찰 관계자는 “동영상 속 항공기 이동 시간대와 기장-관제탑 등 과의 교신 내용 시간대를 맞춰보면 항공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회항하게 됐는지 등 회항 경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같은 영상에 대해 ”동영상을 보면 비행기가 활주로도 아닌 주기장 내에서 17m가량 차량(토잉카)에 의해 밀어서 돌아온 것으로 항로 변경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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