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형돈, 한유라 부부가 하와이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작가' 유튜브 채널은 '눈물없이 못보는 다이어터 남편의 다이아몬드헤드 정복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하와이로 날아간 정형돈은 쌍둥이 딸의 등굣길을 함께 했다. 이어 정형돈은 "신혼여행 때 오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다이아몬드헤드를 올라갈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그때는 심지어 못갔다. 공사중이었나?"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한유라는 이에 "공사중이 아니고 우리가 안올라갔던 것"이라고 정정한 뒤 "차가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쌍둥이를 학교에 내려준 뒤 하이킹을 준비했다.

앞으로 걸어가면서 한유라는 "15년 만에 분화구 안으로 진입 성공했다"며 "저는 다섯 번째지만 남편과 오니 느낌이 다르더라"고 기뻐했다. 얼마 후 정형돈이 잔뜩 지친 모습이 나온 뒤 그는 "여기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한작가가 콘텐츠가 달린다고"라고 장난을 쳤고, 한유라는 "하와이 몇 년차인데 다이아몬드헤드 한 번도 안가본 게 말이 되나"라고 웃어보였다.

정형돈은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토로하며 지친 숨을 내쉬었다. "가볍게 한 1시간 코스"라는 한유라의 말에 정형돈은 "브이로거들 말 믿지 말라"며 "우리 같은 뚱보들에게는 굉장히 힘든 코스다. '사바사'라는 거"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은 "제가 어제 저녁 5시 30분에 닭가슴살 먹고 지금 그래서 힘이 없는 걸 수도 있다"고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에도 정형돈은 다시 힘을 내 다이아몬드를 올랐고,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거나 군대 후임을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최정상을 본 뒤 하산했는데, 정형돈은 바닥이 난 체력으로도 무사히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한유라는 "분명 남편이 가보고 싶어한 곳인데... 거뜬히 올라갈 거라 생각했는데... 슬리퍼 신고도 간다는 하이킹 초급 코스인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 했던 우리 남편"이라며 "손수건 준비해주세요.. 안구에 습기 가득했던, 눈물 없이 못 보는, 다이어터의 삶. 희노애락이 함께하는 우리 남편의 첫 다이아몬드헤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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