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세희에 이끌렸다.
전날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극본/김사경, 연출/신창석)에서는 영국(지현우 분)과 단단(이세희 분)을 뒤흔든 '뽀뽀 사건'이 전파를 탔다.
언덕에서 미끄러져 놀란 단단이 영국을 붙잡으며 두 사람은 함께 넘어졌다. 위에서 단단을 쳐다보던 영국은 짧게 입을 맞췄고 놀란 단단은 영국의 뺨을 때렸다. 따져 묻는 단단에 영국은 “박 선생 누나가 먼저 스킨십하지 않았냐”며 “내 허리를 잡지만 않았어도 그럴 일이 없었다”고 잡아뗐다.
“스물 두 살 내 인생에 첫 뽀뽀”라는 영국의 말에 단단은 “저도 처음이거든요? 암튼 이 일은 다 잊어요”라고 돌아섰다.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한 거야? 미쳤나 봐, 그런 말을 왜 해?”라며 혼자 창피해 하던 단단은 뭔가 떠오른 듯 다시 영국에게 가 “뽀뽀가 처음이라고요? 회장님은 애가 셋이거든요?”라고 분노했다.
단단은 계속 떠오르는 영국과의 뽀뽀 사건에 “왜 자꾸 그 생각을 해?”라며 자책했다. 영국 역시 단단과의 뽀뽀를 떠올리며 “그게 사고만은 아니야, 분명 피할 수 있었어”라며 “근데 그 순간 자석에 이끌리듯이 나도 모르게 갔단 말이야? 대체 왜 그런거지? 조 실장 누나랑은 작정하고 하려고 해도 안 됐는데 뭐야?”라고 의아해 했다. 그는 “스물 일곱에 첫 뽀뽀? 박 선생 누나 남친이 없단 얘기잖아, 말로만 듣던 모쏠? 에이 설마”라고 의심하면서도 입술을 만지며 좋아했다.
영국은 단단이 방으로 들어오자 “더 따질 게 남아있어요?”라고 툴툴거렸다. 단단은 “그런 건 아니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라며 “여기 그만둔 이후에 저도 제 갈 길을 가야 하잖아요, 세종이 유치원 데려다 주고 나면 자유시간인데 영어학원에 다녀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박 선생 누나 자유시간인데 영어학원을 다니든 수학학원을 다니든 박 선생 누나 마음이죠”라며 시큰둥하게 대답한 영국은 단단이 나가자 “그만두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 나갈 준비를 하네”라며 서운해 했다.
아이들과 놀이공원을 찾은 영국은 “이런 데 처음 와본다”는 아이들의 말에 ‘이영국, 그동안 아이들 안 챙기고 뭐한 거냐’며 자책했다. “저도 처음 와본다”는 단단의 말에는 ‘여긴 데이트 필수 코스인데, 박 선생 누나 진짜 모쏠인가?’라며 ‘뽀뽀하면 뺨 때리고 게임할 때는 죽자 사자 하는데 어떻게 남친이 있겠냐’며 속으로 한심해 했다. 아이들과 야경을 구경하던 단단은 영국의 등에 업혀 함께 별을 구경하던 기억에 눈물 흘렸다. 영국은 “박 선생 누나, 지금 울어요? 내가 뭐 잘못 했어요?”라고 놀랐고 “아니에요”라며 단단이 자리를 피하자 “내가 또 뭐 잘못했나? 아닌데, 나 별 본 것 밖에 없는데”라고 신경이 쓰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단단을 우연히 만난 척한 영국은 아이들 상담 핑계를 대며 단단을 영어학원에 데려다 줬다. 단단은 “이따 데리러 올까요?”라는 영국의 제안을 “괜찮다”고 거절하며 내렸다. 영국은 선배 현빈(이태리 분)과 다정하게 인사하는 단단의 모습에 “박 선생 누나, 남친 있었어?”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영국이 기억을 잃은 전개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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