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기안84가 로고를 만들었다.
9일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기안84 브랜드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일단 입에 뭐 좀 바르고 시작하겠다. 31살 때 산 건데, 유통기한이 있냐"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댓글에서 다들 멋있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기안84는 "이게 어떤 예의다, 예의"라고 했다.
이어 기안84는 "저희 회사가 뭘 해먹고 사는지 물어보시더라. 올해 초부터 9개월간 준비한 만화가 있었다. 연재가 끝나면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는 시스템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라. 순수미술 전공자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 시작하는 김에 회사 로고도 하나 만들어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예전에 만든 로고를 공개하며 "예전에 만든 게 짜친다. 낫과 삽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어렸을 때 노가다 뛰던 시절을 잊지 말자는 뜻이었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거였다"라며 수줍어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젊은 느낌을 살려 로고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하며 "구독자 이벤트 같은 거를 해서 한 번 정도 돌려주는 시간을 갖고 싶다. 로고가 나오면 맨투맨에 찍어서 100벌 정도 보내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제가 쥐띠, 84년생이다. 총각이고 만화가였다. 유튜버지만 본업은 미술이다. 술도 많이 마시고 외로움도 많이 탄다"라며 자신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들을 나열했다.
이어 "쥐가 술병을 들고 마시는 느낌 어떠냐. 귀에 8, 4를 쓴다. 약간 쥐약 먹는 느낌이냐. 술 먹는 건 빼자"라며 펜촉으로 이빨을, 유튜브 로고로 눈을 그렸다.
그러면서 "펜촉은 죽은 펜촉이다. 예술가들을 보면 열정이 있다. 펜촉에 열정이 있다"라고 하며 로고를 완성했다.
끝으로 기안84는 "지금은 너무 흉하니까 로고를 좀 더 귀엽게 바꿔보도록 하겠다"라고 하며 "다음에는 머리 스타일을 바꾸겠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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