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래퍼 도끼가 보석 대금 미납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6단독(안홍준 판사)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소재 귀금속 업체 A사 측이 도끼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는 미납 대금 4120만 원(3만 4740달러)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A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도끼는 A사에게 미납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앞서 지난 2018년 도끼는 A사에서 반지, 목걸이, 팔찌, 시계 등 보석류 6점을 외상으로 가져간 뒤 두 달 동안 4만 달러를 변제했지만, 이후 미국에서의 수입이 0원이라는 이유로 납입을 하지 않았다.
이에 A사는 도끼에게 전액 변제를 요구했지만 도끼의 당시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도끼의 미국 법률대리인이 A사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어긴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사가 홍보용으로 협찬한 것이지, 도끼가 구매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A사는 이에 2019년 일리네어 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소속사가 개인의 채무를 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 도끼 측의 승소가 결정됐다.
이에 A사는 도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소송을 제기했고 그 결과 재판부는 이번에는 A사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도끼는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이며 지난 4월에는 'Culture'(컬쳐)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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