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크림빵 뺑소니 사건 청주 교통사고

남편이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제보하는 사람에게 500만 원을 주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1시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변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결혼한 지 석달 밖에 안 도니 20대 강 모 씨로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 씨는 사범대 졸업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이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시험을 잠시 미루고 트럭운전을 하며 아내를 뒷바라지 해왔다.

강 씨는 사고가 나기 10분 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면서 태어나는 아이에게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의 번호판으로 추측되는 부분을 확대한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공개한 사진에서 용의차량 브레이크등 사이에 번호판 같은 것이 있어 그 부분을 확대해 어렴풋하게 보이는 번호판 4자리 중 앞 두자리가 '19' 혹은 '17'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의 결정적 제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워낙 어두운 새벽인 탓에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CCTV에 찍힌 번호판도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조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고와 관련된 결정적인 단서나 제보를 제공한 시민에게 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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