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병현이 임정동 셰프의 면접을 보고 함께할 순간을 꿈꿨다 실패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김병현, 황재근, 정호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운영 중인 버거 가게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게 꾸몄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적자를 맞았던 작년 크리스마스의 아픔을 말끔히 이겨내고자 한 것.
김병현은 크리스마스 악몽을 지우기 위해 완벽하게 준비했다. 장식용 5층 버거까지부터 최준석이 준비한 루돌프 의상까지 착용 완료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 키즈카페에서 버거 15개 주문이 들어왔다. 그 사이 새 면접자가 버거집을 방문했다. 배달 주문이 많아져서 직원을 더 구하게 됐다고.
김병현은 루돌프 상태로 면접 진행하게 됐다. 면접자의 이름은 임정동 셰프. CIA 세계 3대 요리학교를 졸업한 인재였다. MC들의 "정호영 셰프 탐날 것 같다"는 말에 정호영도 솔깃한 표정을 짓자, 김병현은 "그만하세요 이제"라며 선을 그어 폭소를 자아냈다.
임정동 셰프의 이력서를 보고 놀란 김병현은 "일하는 것을 보고싶은데 괜찮으시냐. 원래 미국에서는 '스타지 근무'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임셰프는 환복하고 키친으로 들어왔고, 직원이 신입 교육을 진행했다. 그 사이 김병현과 최준석은 버거 배달을 나갔다.
직원은 임셰프에게 "굳이 저희 가게로 오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임셰프는 "버거 가게 창업이 꿈이다. 그리고 집이 광주다"라고 털어놔 납득을 시켰다. 또한 직원은 "사장님은 어떤 성격이냐"는 질문에 "사장님이 보기보다 좀 많이 까다롭고 예민하시다. 사장님이 아재개그 많이 하시는데 그것만 안 받아주시면 된다"고 돌직구를 날려 김병현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김병현과 최준석. 잠시 휴식을 취한 네 사람. 임창동 셰프는 "제가 좀 음식을 해보겠다"며 웍을 잡았다. 임창동 셰프는 금방 새우크림파스타, 햄버거와 도넛 등을 완성해 내왔다. 푸드 잡지에서나 볼법한 음식들에 MC들도 감탄을 터트렸다.
임창동 셰프의 음식 맛에 감격한 김병현은 "드디어 만났구나. 잘 만났구나 싶었다"며 파스타집 창업을 꿈꿔 임 셰프를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다.
퇴근한 임셰프는 김병현에게 문자로 "당장 일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메일을 보냈고, 김병현은 씁쓸해하다가도 금방 "우리랑 결이 안 맞아. 지나간 버스는 잡지 맙시다"라며 애써 쿨한 척 해 폭소를 안겼다.
황재근은 한국 전통 설화를 옷과 가면으로 재해석한 초대형 프로젝트의 마감을 앞두고 예민해져 있었다. 피팅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모델 송해나는 엣지 있는 터닝을 뽐냈고, 아랑곳 않고 돌직구 독설을 뿜어내 눈길을 끌었다. 직원 새미의 "저희가 감히 할 수 없는 말을 해주시니까 통쾌했다"는 말에 황재근은 "직원들도 대리 만족 해야죠. 그러거나 말거나다"라고 반응했다.
밤을 새고 온 황재근은 스태프에게 "근처에 빵집있냐. 커피도 부탁드린다"고 비밀스럽게 주문했다. 직원들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된 MC들이 타박을 하자, 황재근은 "새미는 먹었는지 못 먹었는지 모르겠다. 직원들은 20대고 저는 40대지 않나. 얻어먹는데 어떻게 여러 잔 부탁하냐. 너무 맛있더라"라고 말해 MC들의 기를 차게 했다. 맛있게 크로플을 먹는 자신의 모습을 본 황재근은 "내가 봐도 꼴뵈기 싫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마친 황재근은 "세계 한류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조금이나마 초석이 된 것 같고, 책임을 제가 끌어안고 해결한 것 같아 굉장히 자랑스럽다. 저도 수고했고 새미, 한나 모두 고생했고 여태 일한 거 중 제일 잘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일 하는 입장으로 봐서도 과민한 부분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지나고 보니 굳이 저렇게 했어야했나 싶다"며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호영은 김과장과 영암 민속씨름단 제주 기투어에 함께했다. 윤정수 코치, 장성우 선수, 허선행 선수와 정호영은 흑우 먹방, 산방산에서 원양폭포에 입수하며 기억에 남을 '기'투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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