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정해인이 절실함 가득했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바달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원은 성동일에게 정해인의 대표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다시 언급하면서 "제목을 참 잘 썼다. 다 밥 잘 사주게 생겼다"고 정해인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정해인은 "감사한 작품이다. 그 이후로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주시니까 감사하다. 자전거 타는 장면 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자전거 장면이 정말 묘한 느낌이 있다. 말은 안 하는데 아슬아슬하고 짜릿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은 "실제로 그런 연애 경험이 있냐"는 성동일의 물음에 "그럼요"라며 "연애할 때 다 그렇지 않나. 초반에 설레고 알아갈 때 그런 감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다 데뷔 후 첫 연기를 했던 때를 회상했다. 정해인은 "와인 먹는 장면이었는데 사람이 로봇이 됐다"며 "한 번 지적을 받으니까 더 무너져서 연습했던 대사도 안 됐다"고 털어놨다. 또 "그때는 스태프분들이 절 잡아먹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 시험대에 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반면 공명은 "전 좋았다. 관심 받는 게 너무 좋았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데뷔작이) 인권 영화였고 스태프 분들이 많지 않고 소소했다. 정비소에서 일하는 장면을 제일 처음 찍었다. 너무 좋았다. 그 기억과 설렘을 잊지 않으려고 항상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성동일은 "80년도에 뮤직비디오가 유행이었다. 그때는 얼굴이 썩지 않았으니까. 모 가수의 상대역이었다. 호텔 로비에서 미소를 짓는 거였다"면서 눈이 경련이 나 혼났다는 경험을 전했다.
또 정해인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사극을 찍는데 말에서 떨어졌다. 척추뼈가 금 갔는데 그냥 숨기고 했다. 제가 말하면 캐스팅 바뀔까봐 참았다. 촬영 막 들어가기 전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배우 뿐만 아니라 절실함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정해인이 얼만큼 절실했는가를 알아줬다. 정해인은 "지금은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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