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벤틀리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기행을 벌인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35)의 마약 복용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유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유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가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쳤다. 이후 성동구 금호 터널에서 다시 사고를 냈다.
유 전 대표는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채취된 소변에서도 메스암타민이 검출됐다.
경찰은 유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 법상 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유 전 대표는 사고 이후 몽드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9세이던 2009년 자본금 800만 원으로 창업한 이후 연 매출 500억 원의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성공한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