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개승자'가 KBS 코미디 부활을 일으킬 수 있을까.
12일 오후 KBS2 새 예능 '개승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MC 김성주와 박준형, 김대희, 김준호, 이수근, 김민경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승자'는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의 줄임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희극인들의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총 13개의 팀이 경연을 이루는 방식으로 웃음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조준희 PD는 조준희 PD는 "그냥 모이면 심심할까 봐 살벌한 경쟁의 무대로 만들었다. 웃긴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준희 PD는 "개콘에서는 개그맨들이 제작진들 안에서 경쟁을 해서 이긴 팀이 무대에 올라갔다. '개승자'는 그 경쟁 시스템의 전 과정을 프로그램화 했다"라며 '개승자'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KBS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승자'에 참여하는 개그맨들의 포부가 남달랐다. 박준형은 어렵게 온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밝혔고, 김대희와 김준호, 이수근, 김민경 역시 남다른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수근은 "늘 마음속으로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특집 때 와서 함께하고 그랬는데 마지막까지는 함께하지 못했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아까 녹화장에 왔는데 KBS가 활기찬 느낌이 들더라. 다 같이 간식을 먹고 오랜만에 인사도 하는 모습이 방송에는 아직 안 나갔지만 그 시절 코미디가 부활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팀장들은 눈여겨보는 팀으로 KBS 31, 32기로만 이루어진 막내 팀을 꼽았다. 김민경은 "역시 다르더라. 우승 후보로 보고 있다"라며 KBS 신인 개그맨들의 잠재력을 높이 칭찬했다. 이외에도 이승윤 팀과 변기수 팀도 우승 후보로 언급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우승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박준형은 우승 상금 1억을 받으면 서남용이 평상 있는 옥탑방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희는 웃음이 필요한 곳에 가서 무료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수근은 후배들에게 상금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개승자' 팀장들은 코미디 부활을 예고하며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꼭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짐했고, 이수근은 "가족들이 모여서 크게 웃으신 기억 없으실 것 같다. 온 가족이 방 안에서 큰 웃음 나오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개승자'는 오늘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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