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훈, 전석호와 심은진이 따뜻한 '싸나희 순정'의 힘에 매료됐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싸나희 순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정병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명훈, 전석호, 심은진이 참석했다.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의 얼떨결 동거이야기다.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를 기반으로 출반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은 자진해서 출연료를 삭감할 정도로 '싸나희 순정'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우선 전석호는 "시나리오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좋은 배우들도 만나고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았다"고 '싸나희 순정'에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명훈 또한 "너무 요즘에 있지 않은 가슴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였다"고 따뜻한 이야기에 매료됐음을 알리며 "두 달 가까이 고창에서 찍으면서 힐링도 했다.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심은진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대사나 그림이 예쁘고 동화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 들어가기 직전 드라마를 막 끝낸 상황이라 부담이 있었다고. 그는 "춤을 춰야했는데 춤을 끊은지 15년이 넘어서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박명훈 오빠와 뮤지컬을 했었다. 오빠가 10년 만에 다시 뭉쳐보자고 제안을 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고창에 내려갔다"며 '싸나희 순정' 출연에 박명훈의 존재가 큰 힘이 됐음을 알렸다.
정병각 감독은 '싸나희 순정'으로 23년 만에 연출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원작은 5년 전에 접했다. 5년 전에 시작해서 3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촬영에 4년이 걸렸다"며 "기획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연출까지 맡게될 줄은 몰랐다"며 "낯설과 두려웠다"고 오랜만에 연출을 하게 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영화 '싸나희 순정'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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