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을 겪으면서 하게 된 생각을 전했다.
25일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GYM종국 비긴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나의 뿌리를 찾아서!' 안양에 제 예전 집에 가볼까 한다. 추억도 생각하고 힐링도 하고 겸사겸사. 조만간 재개발을 한다고 하고 추억이 없어진다 그래서 가본다"라고 콘텐츠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할 차에 타 김종국은 "도핑 테스트 결과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고 해서 이걸 어떻게 메꿀까 하다가 안양에 가서 헬스를 시작했던 스토리도 해보고 안양에 여러 추억을 전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터보 때 살았던 곳에 가보는 것이라면서 "몇 주 좀 힘들지 않았나 이래저래. 그래서 기운도 끌어 올리고 초심도 찾고 스토리가 있는 곳이면 제가 찍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니던 고등학교가 시설이 안 좋았다면서 "화장실도 녹십자 플라스틱 통으로 돼가지고 소변을 보면 그걸 어디로 가져갔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그것으로 뇌졸증치료제를 만드는데 사용됐다는 기사가 존재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대한민국 고등학생들 내추럴인지 검사하려고 했나?"라고 본인이 받은 로이더 의혹을 간접 언급하면서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는 안양을 추억하면서 "어렸을 때는 돈이 없어서 단골집도 없었다. 집에 용돈이 없었다. 학교에 돈을 내야할 때면 말을 드렸고 어렸을 때부터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 깊었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까지 브랜드 잘 몰랐다. 보세 신발 이런 걸 신었다"라면서 "공사장 나가는 걸 두 번 해봤다. 인력 시장처럼 반장님들이 찍어서 데려간다. 그럼 하루에 7만 원을 번다. 그 나이에 애들이 운동하고 이럴 땐 아니니까 알 배이고 난리 난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김종국은 용돈은 없었지만 부모님이 아르바이트를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가수를 할 때도 각서를 썼다. 6개월을 준비 해보고 안 되면 바로 재수를 하라고. 어머니는 지금도 말씀하시지만 '어디 가서 사기 맞은 것이다. 네 외모와 실력으로 무슨 연예인을 누가 시켜주냐'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당시 어떤 일을 할 때보다 성실하게 집에 들어오고 처음 보셨다고 하더라. 그리고 처음 가져다 드린 데모가 '검은 고양이 네로'였다. 그걸 들으면서 '아 그래도 뭘 하긴 하는가 보다' 하셨고 그때 하신 얘기가 '얘가 목소리가 이상하다'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헬스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는 헬스가 인기가 많을 때가 아니라면서 본인도 터보 활동으로 허리가 안 좋아지니까 어머니가 추천해서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해 김종국은 "이번 일(로이더 의혹) 있으면서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그런데 내가 사람들한테 인식이 이렇게 됐다 생각한 게 뭐냐면 보디빌딩 하시는 분의 관점에서 자꾸만 이 문제가 많이 이야기가 나온 거다. 나한테 근육은 순발력,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선 안에서의 근육, 더 커지고 싶은 욕망에서 운동을 하는 건 아니다. 유지하고 근육 질을 예쁘게 하고 운동할 때 부상을 줄이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3대 수행 능력이 아니고, 사이즈를 늘리고, 근육량을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일상생활을 하고 다른 생활을 할 때도 근육이 이유 있게 쓰이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그는 "운동 전에 먹는 펌핑제 안 먹는 이유도 내 몸에 허락하는 힘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나이가 들면서 내 힘의 변화, 컨디션의 변화를 안다. 어릴 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뭐가 조금 떨어졌다 싶으면 그 균형을 맞추는 재미가 있다. 무의미한 근육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다. 키우기 위함이었으면 먹는 것, 운동법도 달랐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명 등으로 김종국은 본인의 근육을 자랑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이 아니라면서 꾸준히 해온 본인을 보면서 성실하게 운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생각한 건 더 오래 열심히 하자. 나의 운동과 근육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국은 근처에 있던 어머니를 모시고 동네 구경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에게 약물 논란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의 어머니는 "열심히 운동 그냥 좀 쉬라고 해도 안 쉬고 미국 가면 공항 가서 운동하러 가고 한국에 오면 또 공항에 내려서 바로 운동하러 가고"라고 답했다. 김종국이 "애초에 안 생기는 일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하자 "나는 우리 아들 근육이 몸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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