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주간산악회' 방송 캡처
MBN '주간산악회'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오영주가 '하트시그널2' 출연 이후 방송인으로 전향하는 과정에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주간산악회'에는 오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영주는 아차산에서 휴식을 취하며 유세윤, 송진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그는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고민이 없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요즘 드는 고민은 진로, 하는 일에 대해 고민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제가 원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완전 새로운 분야의 일을 도전해보겠다고 (한 결심이) 큰 터닝포인트였다"며 "제가 그 프로그램을 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제가 바로 회사를 그만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10개월을 더 다녔고 내가 행복한가 그 고민을 계속 했다"고 말했다.

오영주는 진로를 변경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리얼리티에서는 저에 대한 프레임이나 타이틀이 커리어우먼으로 저도 모르게 잡혀있더라. 저는 촬영하면서 제가 그런 포지션이 될 거라고 상상을 못한 거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가장 큰 이유가 본인과 비슷한 열심히 사는 커리어우먼인데 내가 이걸 그만두면 너무나 실망시키고 다 돌아설 것 같았다. 그런 고민이었다"고 고백하기도.

이를 듣던 유세윤은 "진짜 나를 보여줘서 사랑받으면 가장 좋지만 그게 충돌할 때 자꾸 내가 아닌 모습을 보여줘서 사랑을 받기도 하고 그러다 날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고민도 한다"며 오영주의 말에 공감했다.

오영주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다행이다. 그때 내가 남들 눈치 보면서 선택하지 않았으면 너무 후회했을 것 같더라. 내 인생인데 너무 끔찍하다"며 지금의 삶에 만족함을 알렸다.

그러면서 진로 변경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주변에도 나이와 상관없이 고민하는 친구들이 진짜 많더라. 식상한 말일 수 있는데 내가 뭘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찾아가야 한다고 본다. 마인드맵처럼 써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한 번 사는 인생 해보고 싶은 거 도전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네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8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를 통해 방송에 모습을 비춘 오영주는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방송인으로 전향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근황.

오영주는 회사를 그만두고 방송인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고민하던 시절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했다. 오영주의 진심이 단긴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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