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안효섭이 김유정을 위해 결국 희생을 선택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에서는 자신의 안에 깃든 기운이 마왕임을 알게 된 하람(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호(김광규 분)는 어용화사 어명을 받든 홍천기에 분노했다. 간신히 화를 다스린 최원호는 “천기야. 고화원에서 나올 방도를 찾아야겠다. 긴말 필요 없다. 어명을 피할 방도를 찾아보자. 어용화사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람은 혹 홍천기가 그림을 완성하면 자신 안의 마왕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 무영(송원석 분)은 “어용을 그린 자는 화차의 저주에 걸린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고했고, 하람은 어용을 완성하면 홍천기도 위험해지는 것은 아닌지 홍천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진실을 알아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람은 자신을 찾아온 양명대군에게 “영종 어용을 복원하는 것은 마왕이란 존재를 다시 봉인하기 위함이 맞사옵니까”라고 물었고, 양명대군 되려 “자네가 어찌 왕실의 비밀인 마왕을 알고 있는 것인가 홍화공에게 들은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하람은 경원전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에 양명대군 “다시는 홍화공을 만나지 마라. 어용이 완성될 때까지 마왕을 갖고 있는 자와 마왕을 봉인하는 자가 만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당분간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 했다. 하람은 ‘내 안의 마왕을 몰아내기 위해선 천기의 그림이 필요한데. 어용을 완성한 화공은 저주에 걸릴 수가 있다’라고 고민한 끝에 홍천기에게 초상화 한 점을 부탁했다.
하람은 “초상화 한 점 그려주겠소. 낭자가 감사해야 될 아주 고마운 분이요. 보면 알 것이오. 걱정마시오. 초상화 값은 넉넉히 준비해두겠소”라며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 방송말미 하람은 홍천기와 그의 부친을 멀리 떠나보내려 했고, 양명대군은 어용화사를 완성할 신령한 화공을 건드린 하람을 출포했다.
한편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