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전종서가 배우로서 계속해서 나아가고 싶은 각오를 다졌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전종서'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전종서는 "'버닝' 오디션은 딥했다. 연기는 한 번 보셨고, 그 이후로는 어떤 식의 애인지 다 털어놔야 했다. 그렇게 했음에도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다. 내가 출처가 없지 않나"라며 "카메라 보는 거, 언제 연기 시작하는지 등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 길어지면서 요즘 살짝 지쳐있다. 균형이 없다 보니 구분을 하고 싶은 게 있는 것 같다"면서도 "연기가 재밌다는 건 바뀌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종서는 "'버닝' 때는 많이 헤맸다. 안 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고, 테이크도 많이 갔다. 이창동 감독님이 마법사처럼 설명을 해주셨다. 엄청난 감독님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창동 감독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충현 감독님은 스마트하셨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간파를 하셨고, 방목형으로 그렇게 찍었다"며 "두 분의 공통점은 나를 풀어놨다는 거, 그래서 자유롭게 했다는 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전종서는 "영화를 많이 한 편이다.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나 드라마 등 해보지 않은 영역, 이런 쪽으로 가보려고 계획을 하고 있다. 조금 더 가까워지려고 한다.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을 거다"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에이전시는 대단한 건 아니다. 내가 외국 일을 하게 된다면 오디션을 봐야하는 거고, 되게 열심히 해야 하는데 내가 미국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어떤 시나리오들이 있고, 어떤 게 만들어질 건지 대신해서 알려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게 에이전시다"며 "미국 작품은 1년 넘게 준비를 했었는데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와서 '종이의 집'을 하게 됐다. 그 작품을 아직 이야기할 정도로 되게 많이 좋아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준비 기간만 1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은 어떤 작품이 있다면 또 오디션을 열심히 예쁘게 만들어 보낼 거고 연기를 할 거다. 난 한국 사람이고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으니깐 중점을 가져갈 거고, 너무 재밌는 게 있다면 도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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