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안정환이 선수들의 발전에 흡족해했다.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정환은 “지난 주 입단 테스트를 받은 올림피언 중 정식 입단하는 선수가 있다”고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쩌다벤져스에 정식 입단이 결정된 선수는 안드레 진, 김준호였다. 선수들은 “점점 더 (전력이) 세지고 있다”며 실력자들의 합류에 기뻐했다. 지난 오디션에서 부상으로 인해 최종 테스트가 보류됐던 박정우가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으로 등장해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이날 대결 상대는 일일축구회였다. 어쩌다벤져스는 포지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경기의 포지션을 받았다. 마지막 기회를 받은 박정우는 각오를 다지며 필드에 나섰지만 순간적 스피드를 낸 후 지난 번과 똑 같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좋은 기회를 번번이 놓쳐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던 어쩌다벤져스는 다행히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안정환은 “이 팀을 진짜 팀으로 만들어도 (되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선수들은 “최고의 칭찬”이라고 감격했다. 안정환은 “여러분이 처음부터 축구를 했으면 저나 동국이보다 더 잘했을 것 같다”며 “전반만 보면 완벽에 가까웠다”고 극찬했다.

어쩌다벤져스는 후반 19분 코너킥 위기 상황에서 볼을 걷어내다 자책점으로 일일축구회의 동점을 허용했다. 어쩌다벤져스는 실책 이후 클리어링에서도 실수를 연발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종료 직전 허민호의 스루 패스로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깝게 골로 이어지지 않아 결국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정환은 "박정우 선수에게 특혜를 또 줄 순 없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내 불찰이다, 더 시간을 두고 오라고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동국이도 동의할 것"이라며 허민호를 MOM(Man of Match)으로 선정했다. 이동국은 "허민호가 볼 있는 곳에 다 관여하고 있었고 제가 천천히 뛰라고 할 정도로 많은 운동량을 보여줬다"며 "2~3명의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계속되는 이동국의 허민호 칭찬에 안정환은 "알겠어, 너 민호 좋아해. 둘이 커피숍 가서 얘기하라"고 막았다.

"배지 제가 달아주면 안 되냐"며 MOM 배지를 가져가는 이동국의 모습에 안정환은 "너 이렇게 편애하면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타박했지만 이동국은 아랑곳 않고 MOM 배지를 달아줘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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