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쇼' 캡처
KBS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박명수가 청취자의 고민에 유쾌한 조언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 방송인 에바와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올해 지나가고 내년에는 자영업자 분들 웃는 모습 보고 싶다"며 "그동안 돈을 많이 안썼으니 맛집에 가서 정신 못차리게 해줘야 한다. 그날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란다"며 위안했다.

한 청취자는 "박명수를 너무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해서 속상하다"는 고민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그 친구들 버려야 된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직장 상사 분이 주말에 소개팅을 잡아놨는데 펑크내기 힘들다고 저보도 대신 나가라고 한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그러다 봉잡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갔는데 사장 아들인 거다. 기사가 와서 '유학간줄 알았더니 왜 여기 있냐' 알고 봤더니 이런 분이다"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김장원은 "한번 나가봐서 식사하고 커피 한잔 마셔보는 것도 괜찮다"고 이야기 했다.

다른 청취자는 "주식이 40% 마이너스인데 아내한테 말할까? 참고로 비상금 퇴직금 절반으로 투자했다. 살고 싶다"고 사연을 보냈다. 김장원은 "정말 살고 싶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말했으면 좋겠다"며 "빨리 이실직고애햐 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제가 세 달 전에 어떤 분한테 S전자 무조건 사라고 했는데 지금 30% 빠져서 연락도 안하고 있다"며 "저는 사지도 않았다. 엄청 친한 지인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숫자로 볼때는 공감이 안가는데 나중에 돈찾으려고 보면 확 온다"며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퇴직금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아내들이 퇴직금으로 청사진을 많이 그린다"며 "그걸 날리면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 제가 볼 땐 더 떨어질 것 같다. 다른 사람들 말을 믿지 말고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만두전골과 샤브샤브를 점심 메뉴로 두고 고민하며 "저희 집은 일요일에 와이프가 샤브샤브를 끓인다. 만두에 버섯까지 넣어 먹으면 가정이 행복해진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만두 전골이 이겼다"며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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