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최지희가 별세했다.

원로배우 최지희가 17일 오후 12시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최지희 딸은 "루푸스병으로 고생하다 폐렴 증세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앞서 최지희는 이강천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악녀'에서 매매춘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소매치기 소녀 '은미'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인걸 홍길동',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 '자매의 화원' 등에 출연했으며, '김약국의 딸들'로는 제1회 청룡영화상과 제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74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귀국 후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1989년 '잡초들의 봄'으로 복귀했다. 1988년에는 코미디언 자니 윤과 함께 '서울 프리올림픽 쇼'를 제작했다. 2011년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백병원 장례식장 일반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9시.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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