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캡처
'두 번째 남편'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한기웅이 성병숙에게 엄현경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는 한기웅이 성병숙에게 엄현경과 헤어진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경(오승아 분)은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어릴 때 아빠가 자주 바뀌었다. 아저씨는 다 아빠라고 부르는 줄 알았다. 어릴 적 기억 속 엄마는 거울 앞에서 화장하고, 매니큐어를 발랐다. 술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등학교 입학식 때 우리 엄마가 다른 애들 엄마랑 다르단 걸 알았다. 다정하고 푸근한 엄마였다면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내 태생을 저주하고 이 굴레를 벗어나려고 아등바등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문상혁은 "나 역시 가족이란 굴레에 벗어나고 싶어서 이 악물고 공부했다. 그런데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지 않더라.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하지 않고 있냐"라며 윤재경을 달랬다.

윤재민(차서원 분)은 문상혁에게 봉선화를 아냐며 "재경이 말로는 봉선화 씨가 그쪽 스토커라더라. 듣기론 오랫동안 만난 남자한테 배신을 당했다는데 그 남자 문상혁 씨 맞냐"라고 물었다.

문상혁은 "철모를 때 잠깐 사귀었던 것 맞다. 바빠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그런데 제가 재경 씨랑 만나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난리를 피웠다. 저는 마음 정리를 했는데 그쪽은 아니었나 보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문상혁은 봉선화네 집으로 찾아갔다. 문상혁은 봉선화에게 "할머니께 말씀드리러 왔다. 언제고 아셔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봉선화(엄현경 분)는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지 않았냐. 할머니 쓰러지는 꼴 보고 싶어서 이러냐. 내가 이렇게 빌겠다. 나중에 얘기하자"라며 그를 설득했다.

하지만 문상혁은 한곱분(성병숙 분)에게 "저 선화랑 헤어졌다. 저 선화랑 결혼 안 한다. 진작 헤어졌고, 저는 결혼할 여자가 따로 있다"라고 밝혔고, 봉선화는 쓰러진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울먹였다.

한곱분은 사돈 양말자(최지연 분)에게 "우리 선화 상혁이랑 깨소금 볶은지 10년이다. 사돈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설사 다른 계집한테 눈이 돌아가도 그렇지 나이를 잡순 분이 그 길이 아니라고 말렸어야지 이 사달이 나도록 내버려 뒀냐"라며 나무랐다.

양말자는 "상혁이가 선화랑 정 떨어져서 못 만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리냐. 난 모른다. 이미 끝난 얘기다"라고 답했고, 한곱분은 양말자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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