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목포서 실종됐던 이모 일병(21)의 시신이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
육군 관계자는 23일 "목포 북항 앞바다에서 제11특전여단 스쿠버 요원이 실종된 이 일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이 일병이 실종전 해양경계 근무를 섰던 초소에서 5m 떨어진 곳이다. 군은 이날 수중음파탐지기로 심해를 수색하다 사람 형체를 발견하고 수중탐색을 벌여 이 일병의 시신을 수습했다.
실종 당시 군과 경찰은 부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을 확보해 분석했지만 이 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까닭에 탈영이 아닌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일병이 군 생활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근무복장 차림 등으로 미뤄 사고로 숨졌을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이모 일병이 그간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징후를 보이지 않은 점과 발견 당시의 복장 등을 감안해 군은 이 일병이 사고로 숨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5월부터 목포의 부대에서 군복무를 하던 중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경 해안경계 근무 도중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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