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유나, 찬미, 지민,  설현, 권민아, 혜정/사진=헤럴드POP DB
AOA 유나, 찬미, 지민, 설현, 권민아, 혜정/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AOA 팬덤이 전 멤버 권민아의 괴롭힘 주장과 관련해 폭로 1년 만에 입장을 밝혔다.

3일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 측은 성명문을 내고 "특정인에 대한 비난이 아닌 다섯 명의 AOA 멤버들에 대한 오명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권민아가 팬들과 소통하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인스타 게시글 및 라이브 방송에서의 발언 등 사실을 기반으로 성명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AOA 갤러리 측은 '지민 때문에 부친의 병문안에 가지 못했고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는 권민아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들은 "권민아는 지난 3월 7일 라이브 방송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는 발언과 매니저가 드라마 촬영 후 병원 5분 거리였던 본가까지 데려다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 방해될까봐 본인 스스로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결정에는 지민을 포함한 어느 누구의 강요도 없었다고 했다.

또 '권민아는 AOA 팀 내에서 왕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권민아는 AOA 활동이 즐거웠고 다른 멤버들과의 사이는 좋았다고 폭로 초반까지도 인스타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다. 10년 동안의 활동 기간이 아닌 폭로 이후 멤버들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라며 "무엇보다 권민아 본인이 왕따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지민과 나머지 AOA 멤버들에 대한 고소는 경제적인 이유로 불가능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권민아의 집단 괴롭힘 관련 민원이 강남 경찰서에 배정됐지만 권민아 스스로 경찰의 조사를 거부했다"며 "그 이유로 경제적인 부담과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을 근거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악플러에 대해서는 즉각 고소 공지를 내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OA 갤러리 측은 지민의 은퇴와 AOA 멤버들의 침묵이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거 설현이 '(나는) 아무렇게나 되어도 상관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발언한 것은 폭로 1년 반 전 재계약 논의 중 의견을 조율하면서 언급한 것이며, "지민은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적 없다. 권민아를 세심하게 보살피지 못한 부족한 리더였음을 사과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OA 갤러리 측은 "FNC는 권민아의 정신적 안정을 우선으로 내세우며 AOA 멤버들에 대한 악플과 루머를 1년째 묵인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입장 표명도 만류했다"며 FNC 엔터테인먼트에 "AOA에 대한 음해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하고, 각종 루머에 대한 사실 정정을 공식입장으로 표명하고, AOA 멤버들의 행후 거취 및 활동 계획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7월 AOA 전 멤버 권민아는 활동 당시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열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권민아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고, 권민아는 양다리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권민아 남자친구와 3년간 교제했다는 A씨가 그와 나눈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권민아의 주장에 직접 반박했다.

이같은 상황에 권민아는 신빙성을 잃었다. 그런 가운데 AOA 갤러리 측이 성명문을 발표, AOA와 권민아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꼬집으며 반박해 권민아가 제대로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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