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정태가 월간평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토니안 소속사 배우들이 월말평가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수민, 정도현, 문현정 배우는 월말 평가를 보려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들은 "나는 대표님보다도 누가 올지. 독설 안 하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토니안과 함께 등장한 이날의 심사위원은 배우 김정태 였다. 정도현은 "굉장히 팬이다. 처음에 딱 들어오셨을 때 기뻤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고, 손수민-은 "문을 여는 순간 호랑이가 들어온 것처럼 너무 추워지더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떠올렸다.
김정태 옆에 앉아있던 토니안도 굉장히 떨리는 상태였다. 그는 "사실 제가 더 떨린다. 우리 배우들이 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보니 제가 아빠는 안해봤지만 간절한 마음이 들더라"고 진심을 드러내기도.
첫 번째 평가자는 정도현이었다. 정도현은 긴장한 탓에 대사 실수를 하긴 했지만, 금방 다시 집중을 하고 준비한 연기를 마쳤다. 김정태는 "컷 한데까지가 1분 27초가 나왔는데 개성도 없이 매력도 없이 지루하다. 준비를 잘 못 했다. 1단계 의심, 2단계 부정, 3단계 강한부정으로 감정 단계를 나눠서 했어야했다. 입체적인 표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날카로우면서도 도움이 되는 조언을 남겼다.
정도현은 "자신감이 넘쳤던 제 모습이 너무 창피했다. 좋은 경험은 확실하지만 제 연기에 대한 사랑을 못 보여드린 게 제일 아쉽다"고 속상해했다.
연극 베테랑 문현정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정태는 "대본 선정에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처음부터 너무 분노만 보였던 연기다 보니 가벼운 희극적인 느낌을 섞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며 다시 한 번 연기를 보여달라고 했다. 문현정은 김정태의 조언대로 잘 해냈고, 그는 "공연을 많이 해서 학습이 잘된 배우가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타자는 손수민이었다. 김정태는 오디션 현장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 중 하나인 다른 감정의 연기를 주문했다. 김정태는 제스처가 없는 손수민의 연기를 지적하면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정태의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손수민은 "8년이 됐다.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다. '이 길이 맞는걸까 아닐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손수민은 "포기하려 했던 그 순간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다"고 했고, 이를 지켜보던 토니안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점점 성장해나갈 손수민, 정도현, 문현정 배우의 앞날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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