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러블리즈의 미주가 2주 만에 복귀한 가운데 한사랑 산악회가 입담을 펼쳤다.
7일 방송된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2주 만에 돌아온 스페셜 DJ 미주가 진행을 함께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한사랑산악회(이용주, 정재형)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DJ에 복귀한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는 청취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미주는 "으아 감사합니다"라면서 자가격리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제가 집순이어서 답답하지는 않았다. 괜찮았다"라며 "밥은 안 어울리게 해 먹었다. 제가 요리를 잘하더라"라고 지내는 동안 깨달은 바를 전했다.
미주는 "된장찌개, 쌈밥, 부대찌개 해 먹었다. 요리를 제가 잘합니다. 다른 멤버들은 아주 멀쩡하고 쉬는 동안 영통도 자주하고 더 친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남편이 2주 자가격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주에게 자가격리 팁을 물었다. 미주는 "아침에 청소하지 않으면 하루가 시작이 안 된다. 저만의 루틴이 있는 거다. 잠들기 전에는 무조건 영화를 한 편 보고. 눈물을 이렇게 흘려야 잠이 온다"라고 2주를 잘 보낼 수 있던 본인만의 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쪽같은 그녀'를 봤다. 그냥 운 정도가 아니라 엉엉 울었다. 그래서 다음날 쌍꺼풀이 없어졌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이어 개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한사랑 산악회의 주인공들인 배용길(이용주), 정광용(정재형)이 출연했다. 이날 배용길은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편집도 직접 하고 검색해서 제일 멋진 거로만 고른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광용은 "3일 동안 그것만 붙잡고 계신다"라면서 느리게 답했다.
배용길은 미주의 "젊어 보이신다"라는 말에 "오메가3 아침저녁으로 2알을 먹으면 탱탱해질 수 있다"라고 자신만의 관리법을 알려줬다.
미주는 한사랑산악회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들의 프로필을 소개했다. 미주는 정광용에 대해 "물리교편을 잡고 있다. 특유의 느린 말과 행동으로 구박받기 일쑤지만 천성이 따뜻한 K아재"라고 했고 배용길에 대해서는 "재미교포회 출신 LP바 엘비스 프레슬리를 운영 중. 연애에 능숙한 카사노바지만 정부인만 7명이라는 카멜레온 같은 사나이"라고 이어 소개했다. 배용길은 카사노바라는 말에 "나는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결혼을 많이 한 게 예전에는 흠이었지만 지금은 흠이 아니다. 실패하면 할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정광용은 "참 조사를 누가 했는지 잘했다"라며 "구박은 받은 적 없고 다 착하다. 친구들이 둥글둥글하니"라고 소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하지만 배용길은 "하루만 지내봐요"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이어 정광용은 "학생들이 인기 있는 선생님들한테는 별명을 지어주는데 저한테는 '제물포'라고 바다의 신이라는 뜻에서 지어준 거 같은데"라고 자랑하자 배용길은 "'쟤 때문에 물리를 포기했어' 야"라고 '제물포'의 뜻을 설명했다. 그리고 정광용은 이를 부정했다.
배용길은 8번째 정부인으로 원하는 이상형이 있냐고 묻자 그동안 여러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왔다며 "한국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지금까지는 한국 분이 한 분 있었는데 그때는 소중함을 몰랐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저스틴 비버의 'Peaches'를 이들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그리고 중간에는 특별하게 이들이 개사한 랩이 들어가기도 했다. 배용길은 중간 랩에 관해 "정 선생이 취미가 시 쓰는 거다.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라고 물었다. 정광용은 "보니까 다 사랑을 잘하자 이런 뜻이길래 집사람한테 시를 한번 써봤다. 참 좋아하고"라며 부끄러워했고 부인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에 배용길은 "5~육십 평생 전 세계를 돌다가 한국에 왔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만나기를 고대한다. 나랑 만나면 행복행 티켓 끊어주겠다"라고 미래의 부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산악회에서 활동하는 두 사람에게 명산을 추천해주라는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배용길은 "내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산이 명산이다"라고 명언을 던졌다. 정광용은 "제일 좋은 건 '하산'"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산이 제일 좋다. 나는 친구들 좋아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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