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황신혜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Cine Style Vlog : 미모의 그녀와 데이트 ep1'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한다며 "요즘에 찐이가 많이 바빴다. 같이 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정말 오랜만에 제 영상을 찍어준다고 따라나와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진이는 "에이치아이"라며 그룹 매드몬스터의 인삿말을 따라하자 황신혜 역시 욕심을 내며 유행어 짓기에 나섰다. 하지만 막상 떠오르는 말이 없자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태닝샵을 찾은 황신혜는 비키니를 입고 태닝을 준비했다. 황신혜는 "너무 야해?"라고 물었고 이진이가 "너무 야해. 어깨까지만 찍으니까 더 야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황신혜는 "뭐 어때 수영복인데"라며 "그럼 다 찍어"라고 쿨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신혜는 59세 믿기지 않는 날씬한 몸매로 비키니를 찰떡 소화해 감탄을 불렀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두 모녀는 중식당을 찾았다. 이진이는 아델의 'When we were young'을 부르다 황신혜가 무슨 노래인지 궁금해 하자 "몇 년이 지나고 전 애인을 만났는데 우리의 젊었던 시절이 생각이 나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그러는 내용"이라며 "우리가 지금이라도 이 순간을 기억하자고. 늙어가는 게 너무 슬픈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신혜는 "나는 다시 옛날에 만났던 사람 만났는데 지금이라도 간직하자고 사진 찍자고 하면 안 찍을 건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진이는 "옛날에 만났던 사람을 만났는데 얘랑 다시 만나고 싶은 게 아니라 얘를 만났던 나의 어렸을 적 추억, 나의 젊은 시절이 막 떠오르는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하지만 황신혜는 "시간 더 지나가봐. 나이 더 먹어봐. 전혀 그런 생각도 안 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듣고 이진이는 "난 중학교 때 누구 짝사랑 했던 그런 게 (생각난다)"고 말을 이었다.
황신혜는 "그때는 생각난다. 근데 30에 접어들면 중학교 때가 뭐니 20대 초반 기억이 조금 나겠지"라며 "근데 한 40이 돼봐. 20대 때 생각도 안 나. 별거 아니다. 뭐 슬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슬픈 거 아니다. 더 슬픈 일 많지 않나"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