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소이현이 사채업자에게 납치 당했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젬마(소이현 분)가 사채업자에게 납치를 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린 아이의 사진을 보던 최숙자(반효정 분)는 한 남자를 만났다. 유전자 검사를 권유하는 남자에 최숙자는 "내 양자였다고 설명을 했는데 못 들었냐. 확실하다고 큰 소리쳐? 됐다. 유전자 검사로 찾을거 같으면 그 비싼 돈 내고 일부러 부탁 하겠어?"라며 분노했다.
젬마가 길거리에서 정신을 잃은 최숙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젬마가 병원에 찾아온 윤기석(박윤재 분)에 놀랐다. 이후 잠에서 깬 최숙자는 윤기석에게 사진을 한장 보여주며 "네 큰 아버지다. 먼저 간 네 아버지랑 피 한방울 안 섞였지만 큰 아버지 맞아. 내가 양자로 들였던 아들이었으니까. 네 아버지 태어나자마자 할아버지가 서울 한복판에 버렸다. 남의 새끼 필요없다고 하나 밖에 없는 내 귀한 아들 며느리 보내고 나니까 알겠더라. 내가 천벌 받았다는 걸"라며 그 아이를 찾기 전에는 못 죽는다고 말했다.
사채업자가 젬마의 집에 들어와 행패를 부렸다. 이에 지각한 젬마는 윤기석에게 "오늘 일이 있어서 좀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다신 이런 일 없을거다. 자동차 수리비다 얼만지를 몰라서"라며 자동차 수리비를 건넸다. 윤기석은 "수리 안했다. 젬마씨처럼 문지르고 옷으로 지우니까 스크레치 난게 싹 지워지더라. 침까지 살짝 바르니까 완벽하게. 그건 됐고, 우리 할머니 안부 안 물어봐요? 곧바로 퇴원해서 집에 계신다. 고맙다고 집에서 식사하자고 하시던데 오늘 시간 어때요?"라고 말해 젬마가 웃음을 터트렸다.
최숙자 집에서 나온 젬마는 자신을 붙잡는 윤기석에 "결국 이러려고 나를 여기 데려온거네요. 미리 두분이 짜시고. 고아여도 남의 집 더부살이 할 정도 아니다. 누가 돈 필요하다고 그랬어요? 이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했어요? 왜 그래요 정말"라며 화를 냈다.
최숙자는 젬마에게 "돈이라도 받아내려고 병원까지 따라온거 맞잖아. 누가 병원까지 따라와 요즘 세상에. 집으로 부른다는 소리에 기대도 됐을거고. 나 우습게 보지 마. 사람 속은 귀신같이 알아맞히지"라며 비꼬았고, 젬마는 "그렇다면 잘못보셨다. 저 기분 안좋다. 이런 말씀 들으려고 온 것도 아니다. 할머니는 사람이 쓰러지면 그 사람이 돈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부터 알아보세요?"라며 실망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숙자는 "우리집 들어와서 내 시중 들어 돈 많이 줄테니까. 돈 필요하잖아. 안그래?"라고 제안했지만 젬마가 이를 거절했다.
집에 돌아가던 젬마가 사채업자에게 납치 당했다. 정유경(하은진 분)은 윤기석에게 전화해 "젬마 대표님이랑 같이 할머니 뵈러 가지 않았나요? 젬마가 아직 집에 안 들어왔다. 핸드폰도 꺼져있다. 혹시 어디 들른다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물어 윤기석이 젬마를 걱정했다. 이어 최숙자는 윤기석에 "젬마라는 그 애 말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데리고 있는거. 요즘 세상에 아무리 돈이 궁해도 늙은이 수발 드는 사람이 있겠냐. 애가 차분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그냥 한번 뱉어본 말이니까 신경쓰지 말아라"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젬마가 쓰러져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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