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강민아가 파트너 박지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일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연출 김정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각자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세 청춘의 이야기로 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강민아는 김소빈 역으로 분해 상처 입은 여준(박지훈 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트라우마까지 극복해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강민아는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12부작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 1월에 처음 만남을 가진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끝났다. 아직 시원섭섭한 마음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다. 만감이 교차하다가 보내줄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출연 계기로 "최대한 의미를 두려고 하지 않지만, 이번엔 의미가 큰 것 같다.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이라 걱정도 많았다. 혹평을 받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또래 배우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연기했다. 이 작품을 함께하면서 제 청춘, 25살을 예쁘게 담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강민아는 극 중 김소빈과 비슷한 또래기도 하다. "드라마가 판타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 삶이 더 영화 같고 드라마 같다고 생각한다. 일반인 친구들도 비슷한 고민하고 있고, 문제가 없는 사람도 없더라.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 적은 없는 것 같다."
김소빈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0%다. 소빈이는 낯도 많이 가리고 생각을 정말 많이 한 후에 말하는데, 저는 필터 없이 제 생각을 말하는 편이다. 낯도 안 가리는 편이다. 연기해야 하니까 비슷한 점을 캐릭터와 찾게 되는데, 전혀 달라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라고 했다.
박지훈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출연 작품과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찾아서 생각한 이미지보다 실제로 만난 지훈 씨가 더 차분하고 어른스러웠다. 이런 모습이면 여준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지훈 씨 눈이 되게 촉촉하고 예쁜 눈이다. 마주 보고 연기를 하고 있으면 집중이 잘 되는 눈이다. 사람을 몰입하게 한다."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고. 강민아는 "어떤 작품이든 많이 봐주시고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한다. 그러나 촬영하면서 배우와 스태프들을 만나면 현장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결과가 나왔을 때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연기한 신이 후회없이 마음에 들 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봐주시는 분들도 '잘했다' 반응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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