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공식 SNS
방탄소년단 공식 SN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21일 오전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이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9월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18년 9월 미국 맨해튼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제73회 유엔총회에서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청년 대표이자 연설자 자격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9월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도 특별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은 한류 및 한글 확산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아 역대 최연소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7주 연속 1위를 한 '버터(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아 정상을 기록하며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박 대변인은 이를 언급하며 "'퍼미션 투 댄스' 가사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안무에 담긴 수어(手語)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어,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음악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수상을 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그간 음악으로 희망과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해온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서 펼칠 행보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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