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빈/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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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혜연 기자]권은빈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동갑내기 박지훈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이 극본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극중 왕영란 역을 맡은 권은빈은 "되게 좋아했던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처음에는 길다고 느껴졌는데 찍다 보니 금방 지나갔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작품인 것 같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인터뷰를 통해 권은빈은 "또래들이랑 호흡을 맞춰서 좋았다. 예쁜 곳을 찾아다니고, 단체로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좋았다. 좋아하는 작품에 좋아하던 캐릭터로 출연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권은빈에게 있어 '멀리서 보면 푸른 봄'과 왕영란은 어떤 의미일까. 권은빈은 "따뜻한 봄과 어두운 봄을 둘 다 느끼게 해준 좋은 작품이다. 영란이는 처음에는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에는 완전히 이해하게 됐다. 저를 성장시켜준 역할인 것 같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권은빈/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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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출연 배우들 간의 케미가 돋보였다. 권은비는 "다비는 지난 작품에 같이해서 친해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가까웠다. 민아 언니도 엄청 빨리 가까워졌고, 인혁 오빠나 지훈이 같은 경우도 단체신 찍으면서 스스럼없이 다가오고 다가가서 어색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 너무 편하게 재미있게 웃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라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가수 겸 배우인 박지훈에게 동질감을 느꼈다는 권은빈은 "연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었지만 편하기는 했다. 일단 동갑이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편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권은빈은 영란이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으로 연기 톤을 꼽았다. 권은빈은 "좀 더 카리스마 있고 멋있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영란이가 제 나이보다 나이도 많고 제일 어른스러운 캐릭터라 성숙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영란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외적으로는 90%지만 내면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영란이처럼 생각이 많은 편이가 아니라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게 다른 것 같다. 오히려 달라서 표현하기 재밌고 편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권은빈/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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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소재와 배우들의 케미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다. 권은빈은 "시청률이 드라마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빛나는 청춘 배우들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너무 감사했다. 시청률에 상관없이 저희를 인정해 주시는 기분이었다"라며 당찬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권은빈은 "연기 같은 경우는 성장과 공부가 많이 필요했다. 벽이 느껴지고 어려울 때도 있었다"라며 "그런 얘기를 들었다. '그 벽을 지금 느낀 것도 늦었다. 프로 의식을 가지고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라는 말이 큰 자극이 됐다. 또 '네가 대본을 제일 많이 봤을 거니까 네 생각이 맞아'라는 말이 가장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 "배우는 단기간을 보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점점 더 성장해서 저만의 색이 확실히 생겨서 어느 작품에도 묻을 수 있는 다채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권은빈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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