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지호/사진=헤럴드POP DB
故임지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랑식객' 故임지호가 영면에 든다.

오늘(14일) 임지호의 발인이 엄수된다. 12일 새벽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1956년생인 故임지호는 친자연적 식재료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힐링 음식들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은 임지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했으며, 2020년 4월 '집사부일체', 같은 해 9월 '정글의 법칙'에 출연.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요리가였다.

특히 故임지호는 지난 4월 종영한 '더 먹고 가'에 강호동, 황제성과 출연하기도 했다. '더 먹고 가'는 '밥을 요리하고, 사람을 요리하고, 인생을 요리하는' 서울 산동네 꼭대기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이 시대의 스타들을 초대해 칭찬 밥상을 제대로 차려내는 프로그램. 임지호는 집을 찾아오는 스타들이 푸는 삶의 이야기들에 어울리는 음식을 대접. 힐링을 선사했다.

'더 먹고 가'는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었던 터. 갑작스럽게 전해진 故임지호의 비보에 제작진 측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20년 10월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영화. 故임지호의 비보에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시던 분이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었다. 임 선생님은 우리에게 배려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고 상대에 대해 늘 배려를 해주셨다"고 비통해했다.

이처럼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던 故임지호. 비록 임지호는 하늘의 별이 됐지만 대중들에게는 영원한 '방랑식객'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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