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박태환의 도핑 양성 반응과 관련 리우 올림픽 참가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테스토스테론 도핑으로 선수 자격정지 2년을 받은 선수는 3명으로 브라질의 에반드로 산토스 실바, 우크라이나의 옥산나 마르추크, 카자흐스탄의 엘미라 아이갈리예바 이다.
박태환이 만약 이들과 같은 징계를 받는다면 2016년 8월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반면 2013년 10월 러시아 수영선수 율리야 에피모바는 지난해 자격정지 1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는 성적에 영향을 주려고 대회 중에 도핑을 한 것이 아닌 불시검사에서 걸렸다는 점, 그리고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이 고려되 받은 징계다.
박태환 또한 고의성이 없다고 간주된다면 리우 올림픽 참전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앞서 T병원 의사는 "박태환에게 2014년 7월뿐 아니라 2013년 12월에도 남성호르몬제인 '네비도'를 주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T병원 의사는 "박태환 측에 주사제 성분(테스토스테론)과 작용 기간을 알려줬지만 금지 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박태환 측은 2013년 12월에 같은 주사를 맞았는지에 대해선 "검찰 수사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네비도의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관리하는 상시 금지 약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동화작용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Anabolic Androgenic Steroids)', 즉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에 속한다.
앞으로의 쟁점은 박태환이 의사로부터 주사제 성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도 주사를 원했는지가 될 전망이다.
박태환이 '네비도'와 함께 성장호르몬 주사도 맞았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호르몬 역시 S2(펩티드호르몬·성장인자·관련 약물 및 유사제) 계통에 속하는 상시 금지 약물이다.
박태환은 작년 9월 3일 WADA의 불시 도핑테스트 결과 테스토스테론에 대해서만 양성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 수영연맹 측은 지난 28일 "박태환 전담팀이 국내 변호사를 선임한 데 이어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대비해 스위스에 거주하며 도핑 관련 전문 변호를 해온 외국인 법률대리인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국제수영연맹 측은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다음 달 27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하고 박태환과 관련자의 참석을 요구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큰일이네"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누구말이 맞는거야"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여기저기 의혹이네"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올림픽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