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윈스톰 차량에 치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지인, 보배드림에 감사 인사 전달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가 결국 자수한 가운데 피해자의 대학동기로 밝힌 인물이 ‘보배드림’ 사이트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의 대학동기라고 밝힌 이 사람은 3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동기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크림빵 뺑소니 자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해당 글에는 “저는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인 강 모(29)씨의 대학동기이자 동생이다. 범인이 자수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저희 동기들끼리 의견을 모아 보배드림에 감사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고자 연락주신 분들도 계시고,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다. 네티즌 분들의 염려와 격려에 감사하며 친구들을 대표해 감사의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강 모씨가 길을 건너다 뺑소니 차량에 치인 사고다. 강 씨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보배드림 회원들은 사건 초기부터 앞다퉈 용의 차량을 추적하며 이 사건을 공론화했으며, 한 회원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까지 했다. 이들의 공익 활동이 용의자에게 압박감을 줘 자수를 결심하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다수다. 현재 보배드림 사이트엔 격려와 감사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크림빵 피해자의 대학동기는 “사건이 종결됐지만 남은 가족들은 평생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가야하고, 또 (저희들도) 그것을 잘 알기에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실에 죄스럽기만 하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리고, 편안한 밤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37)씨는 사건 발생 19일만인 29일 긴급체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8분께 허씨가 부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허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에 따라 허씨의 신분은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께 허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가 강모(29)씨를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스톰 차량에 치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지인의 보배드림 감사 인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윈스톰 차량에 치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지인의 보배드림 감사 인사, 잡혔구나" "윈스톰 차량에 치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지인의 보배드림 감사 인사, 보배드림 대단해" "윈스톰 차량에 치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지인의 보배드림 감사 인사, 가족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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