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마린보이' 박태환의 도핑 테스트 결과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파문을 일으킨 수영선수 박태환이 근육강화제 성분이 포함된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태환에게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박 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 주사제 탓에 도핑테스트에 걸린 것으로 보고 병원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로,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습으며, 박태환은 주사제의 정확한 이름과 성분을 알지 못한 채 주사를 맞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박 씨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박 씨의 누나를 대리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박태환도 25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3일 T병원을 압수수색해 예약일지 등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주사를 놓게 된 경위와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다.
병원 측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를 놨고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태환 측은 "주사의 성분 등을 수차례 확인했고 병원측이 문제가 없는 주사라고 확인해줬다"고 밝혀 주장이 다소 엇갈리는 상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도핑 양성, 어떻게 된 일?" "박태환 도핑 양성, 이럴수가" "박태환 도핑 양성, 주장이 엇갈리네" "박태환 도핑 양성, 억울하겠다" "박태환 도핑 양성,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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